▲ 엔씨소프트 모바일 신작 '리니지M'<엔씨소프트 제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대작 ‘리니지M’이 대만·홍콩·마카오 진출을 확정지었다. 대만 파트너 게임사 감마니아가 현지 퍼블리싱을 맡는다. 이미 감마니아가 온라인 원작 ‘리니지’의 대만 서비스를 맡고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엔씨소프트는 대만 대표 게임기업 감마니아와 ‘리니지M’의 대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원작인 리니지 IP(지적재산권)를 모바일 환경에서 그대로 구현해, 원작의 정통성을 계승한다.

리니지M은 현지에서 ‘천당M’이란 이름으로 서비스된다. 감마니아는 대만과 홍콩, 마카오 지역에 리니지M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와 감마니아는 17년 째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감마니아는 2000년 엔씨소프트의 PC온라인게임 리니지의 대만 서비스를 시작하며 특별한 인연을 시작했다. 이는 엔씨소프트 게임이 해외에 진출한 첫 사례로 꼽힌다.

대만 현지에서 리니지 IP 파워는 이미 입증됐다. 리니지는 대만에서 최장 기간 서비스 기록을 보유한 게임이다. 누적 회원 900만 명, 월 최고 접속 이용자 70만 명을 자랑하는 장수 게임이다.

한편 리니지M은 올 상반기 중 국내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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