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뉴시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올 상반기 상장을 앞두고 있는 넷마블에 각종 호재가 연발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모바일 퍼블리셔 3위에 등극한 가운데, 게임브랜드가치 4년 연속 1위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든든한 모바일게임 타이틀을 바탕으로 넷마블의 기업가치가 나날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넷마블게임즈는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주최하는 ‘2017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게임 브랜드 부문 1위에 등극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브랜드스타’는 국내 산업 주요 부문별 브랜드 가치 1위를 선정하는 브랜드 가치평가 인증제도다.

브랜드스탁은 올해 1월2일부터 2월28일까지 약 2개월에 걸쳐 넷마블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했다. 넷마블은 835점을 획득해 게임부문 1위에 선정됐다. 2014년부터 4년 연속 게임브랜드 1위에 오르게 됐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등 기존 게임이 출시 후 3년이 넘도록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출시 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고 있는 ‘리니지2:레볼루션’ 등 다양한 인기 게임을 배출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넷마블게임즈는 이달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나섰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상장 후 넷마블의 시가총액은 최대 13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LG전자 등 대형주를 뛰어 넘는 우량주로의 성장을 예고한 넷마블의 다음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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