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엠이 롯데렌터카와 전기차 공급 관련 MOU를 체결했다. <한국지엠 제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뛰어난 성능을 갖춘 전기차 볼트EV로 주목받고 있는 쉐보레가 전기차 대중화에도 힘을 보탠다.

쉐보레는 지난 28일 롯데렌터카와 전기차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쉐보레는 볼트EV를 롯데렌터카에 공급하고, 롯데렌터카는 렌터카 및 카쉐어링 사업에 볼트EV를 투입할 예정이다. 볼트EV의 막강한 성능을 더 많은 고객들이 접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볼트EV는 미국과 한국의 환경청으로부터 383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으며, 이는 국내에 출시한 전기차 중 가장 긴 거리다. 최근에는 전기차 사용자 포럼(EVuff: EV User Forum & Festival) 행사의 일환으로 서울에서 제주까지 470km 이상을 추가 충전 없이 완주하기도 했다.

제임스김 한국지엠 사장은 이날 “쉐보레는 국내 자동차 시장 내 친환경차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롯데렌터카와의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렌트카와 카셰어링 서비스 확대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쉐보레 친환경 제품들과 고객들 간 접점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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