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민주당 예비후보가 호남권에 이어 안희정 후보의 안방인 충청권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뉴시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민주당 충청권역 대선경선에서 문재인 예비후보가 호남권역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충청권역 대선경선에서 문재인 후보는 투표소 투표 49.1%, ARS 투표 47.7%, 현장투표 53.7%로 합산 득표율 47.8%를 기록했다.

안희정 후보는 합산 득표율 36.7%로 2위를 차지했고, 이어 이재명 후보 15.3%, 최성 후보 0.2%로 각각 뒤를 이었다.

충청지역은 안희정 후보의 강세가 예상됐던 곳으로, 이 지역에서 마저 문재인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면서 대세론이 굳어지게 됐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문재인 후보는 "호남경선에 이어 다시 한 번 크게 이겨서 기쁘다. 충청의 아주 좋은 후보가 있는데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저를 선택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충청의 자랑스러운 안희정 후보, 이재명 후보, 최성 후보와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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