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수궁길 보행전용거리의 운영시간이 내달부터 증가한다.<뉴시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평일 점심시간에만 운영되던 덕수궁길 보행전용거리가 내달 1일부터 토요일에도 열린다.

29일 서울시청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덕수궁길 보행전용거리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확대 운영된다. 또 평일 운영시간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1시간 확대된다.

덕수궁길 보행전용거리는 덕수궁 대한문부터 정동교화 앞 원형 분수대까지 310m구간을 말한다. 서울시는 점심시간에 덕수궁길 보행인구가 시간당 5,530명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 2014년부터 해당구간을 평일 점심시간에 한해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해왔다.

이방일 보행정책과장은 이번 확대 운영과 관련해 “덕수궁길을 찾은 시민들에게 더 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덕수궁길 보행전용거리 운영시간에는 통제구간 내부에 있는 주차장 이용도 제한된다. 또 주변 기관이나 시설을 방문하는 차량은 정동길로 우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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