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안철수.홍준표.심상정.유승민 후보가 맞붙은 5자 다자대결에서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대선주자 5자 대결구도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안철수·홍준표·유승민 후보의 지지율 합보다 많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문재인 후보는 서울(문재인 47.7%, 안 철수 18.8%, 홍준표 8.8%), 호남(문재인 51.4%, 안철수 29.5%, 심상정 5.4%), 충청(문재인 46.5%, 안철수 17.2%, 홍준표 9.1%)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해 30일 공개한 차기대선 5자 가상대결에서 문재인 후보가 자신의 다자구도 지지율 대비 8.7%p 높은 43.9%로 안철수·홍준표·유승민 후보 3인의 지지율 합(35.1%)보다 오차범위(±2.5%p) 밖인 8.8%p 앞선 선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후보는 자신의 다자구도 지지율 대비 3.6%p 높은 21.0%로 문재인 후보에 오차범위 밖인 22.9%p 뒤진 2위를 기록했다. 반면 60대 이상(28.7%, 25.0%, 24.0%)에서는 문재인 후보를 제치고 선두로 조사됐다.
 
홍준표 후보는 자신의 다자구도 지지율 대비 3.4%p 높은 11.1%로 안철수 후보와 오차범위 밖인 9.9%p 격차로 3위로 나타났다.
 
이어 심상정 후보가 4.8%4, 유승민 후보가 3.0%로 마지막 5위로 집계됐다. 유보층(없음·잘모름)16.2%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9%), 무선(71%)·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9.5%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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