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아이유가 신곡 음원 ‘밤편지’를 공개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로엔엔터테인먼트>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최근 아이유가 신곡 음원 ‘밤편지’를 공개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예능·드라마·음악까지 모든 프로그램을 휩쓸고 있는 아이유. 아이유의 무한한 매력의 끝이 어디인지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2008년 아이유는 미니앨범 ‘Lost and Found’로 데뷔, 2010년 음원 ‘좋은 날’에서 3단 고음을 선보이며 단번에 톱 여가수로 등극한다. 이후 그는 ‘나만 몰랐던 이야기’ ‘너랑 나’ ‘분홍신’ ‘금요일에 만나요’ 등 공개하는 음원마다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믿고 듣는 아이유’라는 수식어를 얻게 된다.

특히 지난 24일 공개된 정규 4집 음원 ‘밤편지’는 아이유가 직접 작사를 했다고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다. 새 음원 ‘밤편지’는 온라인음원차트 1위에 당당히 오르며 다시금 팬들을 ‘아이유앓이’에 빠지게 만들었다.

음원뿐 아니라 드라마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아이유는 색다른 매력을 뿜어낸다. 아이유는 2011년 KBS 2TV ‘드림하이’에서 ‘김필숙’ 역으로 첫 브라운관 진출에 도전한다. ‘드림하이’에서 아이유는 뚱뚱한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분장을 시도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아이유의 첫 드라마 도전에 대해 시청자들은 대체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한 것 같다’며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 음원뿐 아니라 드라마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아이유는 색다른 매력을 뿜어낸다.<맨 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드라마 '드림하이' '최고다 이순신'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예쁜 남자' 방송화면 캡처>

이후 아이유는 2013년 KBS 2TV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조정석과 케미를 선보이며 주말 안방극장에 ‘심쿵지수’를 올린다. ‘최고다 이순신’을 통해 그는 밝고 씩씩한 평소 본연의 모습이 캐릭터에 잘 녹아든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눈물 쏙 빼는 깊은 내면 연기까지 소화해 극에 몰입도를 높였다. 연기에 탄력을 받은 아이유는 KBS 2TV ‘프로듀사’ ‘예쁜 남자’ 등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면모를 드러낸다.

현대물에 이어 사극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아이유는 과감한 도전을 시도한다. 지난해 방영된 SBS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에서 아이유는 ‘해수’ 역으로 이준기와 호흡을 맞췄다. 극 중에서 아이유는 현대와 고려시대를 오가는 인물을 표현해야하는 고난이도의 연기를 선보이며 신선한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완벽한 한복 자태를 소화하며 남심을 녹였다.

드라마와 노래 두 마리의 토끼를 다잡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이유. 팬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기로 유명한 아이유는 현실에서는 유머 넘치고 인간미 있는 털털한 20대의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아이유는 자신의 일에 있어서는 180도 변신해 프로패셔널하면서도 진중한 모습을 잃지 않는다.

‘최고다 이순신’을 통해 호흡을 맞춘 조정석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유는 국민 여동생이자 싱어송라이터 이미지가 있었다”라며 “연기가 어마어마하고 집중력이 굉장한 친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나이에 비해 어른스럽고 성숙하다”라며 “또래 친구들보다 생각이 깊다”고 덧붙였다.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분야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을 쏟아내고 있는 아이유. 앞으로의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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