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31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공교롭게도 이날, 3년만에 깊은 바다에서 끌어올려진 세월호는 목포신항으로 출발했다. 끈질긴 악연으로 이어졌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세월호가 운명을 달리하는 순간이다. 세월호는 목포신항에 도착해 침몰에 대한 진실규명 작업에 착수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역시 구치소 수감생활을 하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진실공방 준비를 시작한다. 과연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토록 주창하던 ‘법치’가 어떤 모습으로 실현될지 대한민국의 눈이 한 곳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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