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젠앤플레이가 개발한 PC게임 신작 '뮤 레전드'<웹젠 제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웹젠이 ‘뮤 레전드’를 개발한 자회사 ‘웹젠앤플레이’를 흡수합병한다. 웹젠앤플레이 개발인력 전원을 본사로 흡수한다. 게임개발과 사업 간의 협업을 늘려 성장성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웹젠은 게임개발 전문 자회사 웹젠앤플레이를 합병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소속인원 전원을 본사 게임개발을 총괄하는 ‘게임개발본부’를 신설해 편입시킨다.

이는 게임개발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개발 환경을 마련하고,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개발 인력과 사업 인력이 공통의 목표에 따라 개발과 사업 및 운영·전략에서 유기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조직 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다.

게임개발인력을 이끄는 게임개발본부장에는 김종창 네오위즈 블레스스튜디오 전 대표를 영입했다. 김종창 전 대표는 네오위즈게임즈, 게임온 등에서 개발스튜디오의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다. 10년간 게임업계에서 해외사업과 경영기획 등의 사업경험도 두루 쌓아왔다.

웹젠 관계자는 “웹젠은 게임 IP사업과 해외사업 등 다양한 신사업을 이끌고 있다”며 “신사업 분야를 비롯해 향후 신작 프로젝트 등에서 사업조직과 게임개발 조직 간의 시너지를 이끌어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웹젠은 지난달 23일 웹젠앤플레이가 개발한 신작 ‘뮤 레전드’의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PC방 점유율 10위 내에서 꾸준히 회원수를 늘려가고 있다. 해당 게임의 흥행 서옹으로 신작개발 프로젝트를 준비할 여력도 함께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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