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뉴시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올해도 통 큰 ‘배당금’ 기부를 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2016년 결산배당액 전액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기부키로 했다. 배당 기부액 총액은 16억원에 달한다. 지난달 30일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액이 확정된 바 있다.

박 회장은 2010년 이후 배당금 기부를 계속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배당금 누적 기부액이 총 200억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장학생 육성과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박 회장은 1998년 미래에셋육영재단을 만들고 2000년 75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했다. 해당 재단의 장학프로그램을 통해 4,017명의 해외교환장학생이 미국·독일 등 이머징마켓 40여개국에 파견돼 글로벌 인재로 활동 중이다. 국내장학생도 2,522명을 지원했다.

또 ‘결식아동 및 저소득층 청소년 지원사업’, ‘지역아동센터 지원’ 등 사회복지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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