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의 남편인 심재환(54) 변호사가 25일 자정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파문이 예상된다.
서울 남대문경찰서 등에 따르면 심 변호사는 서울 중구 회현동 백범광장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던 중 단속 경찰관에 적발됐다.
당시 호흡기 측정 결과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콜농도 0.094%가 나왔으나 심 변호사는 이같은 결과에 불복해 혈중알콜농도 채혈 검사를 요구했다.
통상 채혈 감사 결과가 나오는 데는 보름 정도가 소요되는 가운데 경찰은 심 변호사의 채혈 측정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그의 면허정지 여부를 공식 판달 할 방침이다.
이 전 대표가 대선 출사표를 던지는 날 이같은 일이 벌어져 검사 결과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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