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서울모터쇼 현장에서 체험 프로그램에 나선 학생들의 모습.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제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자동차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2017 서울모터쇼에 중·고·대학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정식 개막한 2017 서울모터쇼에 현재까지 약 5,000여명의 학생들이 단체관람 했다고 밝혔다. 또한 남은 기간까지 포함하면 약 1만2,000여명의 학생들이 서울모터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직위 측은 “특히, 단체관람은 수도권 특성화고등학생과 이공계 대학생들에게 산업융합 현장교육과 미래 진로탐색의 기회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IT와 자동차산업의 융합과 미래 자동차산업의 화두인 친환경자동차를 실제로 만나볼 수 있다.

자율주행차 관련 첨단융합기술은 현대자동차와 네이버 부스뿐만 아니라 현대모비스, 만도, 경신 등 부품업체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자동차부품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등의 연구기관부스에서도 관련 기술을 전시하고 있다.

친환경자동차는 전체 출품 자동차의 20%에 달한다. 거의 대부분의 자동차 브랜드가 친환경자동차를 선보이고 있으며, 수소연료전지차에서 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도 학생들의 흥미를 끈다. 제2전시장 7홀 ‘자동차생활문화관’에서는 ‘친환경차 시승행사’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자동차역사코너’, ‘자동차 안전체험 코너’, ‘자동차 디자인 작품전시’, ‘대학생 자작차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처럼 이번 서울모터쇼는 학교 교실에서 교과서를 통해 배우는 지식학습 차원을 넘어, 실제 적용되고 있는 최첨단기술의 원리와 기술이 적용된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산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한편, 2017 서울모터쇼는 오는 4월 9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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