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효신이 일본 팬들로부터 제대 축하 쌀화한을 받았다.

그의 일본 팬들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홍보원 앞에서 박효신의 제대를 축하하는 의미의 쌀화환 240kg을 준비했다.

일본 팬들은 '드리미 쌀화환'에 다양한 문구를 적어 마음을 전달했다. ‘군에선 걸그룹 사회에선 우리만 바라봐', '박가수 세계의 무대로',  ‘라이브의 신 드디어 우리의 신', '훌륭한 4065번째 걸음 시작’, '축 노래의 신 귀환. 추억은 사또를 닮아', '대장나무 대동단결, 배우 이준기와 일본팬' 등의 메시지다. 

이 화환은 결식아동 등에게 기부된다. 240kg 분량은 아동 2천 명의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있는 양이다.  

팬들은 앞서 지난 2009년 12월에 있었던 박효신 데뷔 10주년 콘서트에서도 쌀을 기부했다. 2010년 9월에도 그의 콘서트에 쌀화환을 선물했다.

박효신은 "많이 와주셔서 고맙다"며 "입대할 때 팬들을 봤는데 다시 보니 너무 기쁘다"고 좋아했다.

이날 현장에는 200여 명의 국내외 팬들이 모였다. 같은 소속사 빅스 등도 함께해 박효신의 전역을 축하했다.  

박효신은 지난 2009년 9월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로 입대했다.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친 뒤 국방 홍보원에서 군복무 했다. 연예사병이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