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주자가 4일 오후 대전시 중구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 선출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5일 대선후보로 선출된 후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아 역대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박지원 대표와 주승용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도 동행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에서 태릉입구역까지 열차를 타고 이동하며 시민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안 후보는 이후 국회에서 열리는 최고위원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대선후보 선출 후 당 소속 의원들에게 당선 인사를 할 예정이다. 직후에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대선 전략 및 각오를 밝힌다. 오후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모터쇼를 찾아 자율주행 자동차 등을 둘러보며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4차 산업혁명을 강조할 계획이다.

안 후보는 전날(4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충청·세종 순회경선에서 8,953표(85.37%)를 얻어 누적 득표 13만3,927표(72.71%)로 국민의당 대선후보에 선출됐다. 안 후보는 광주·전남·제주,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강원, 경기도, 서울·인천, 대전·충북·충남·세종으로 이어진 지역 순회경선에서 7연속 승리를 거두며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선 경쟁을 함께 한 손학규 전 대표는 누적 3만5,696표(19.38%),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누적 1만4,561표(7.91%)를 각각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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