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대표 최효진)은 한국리서치와 함계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해 진행한 설문조사결과, 보상체계와 급여수준에 대해 6년에서 10년 사이의 경력을 지닌 직장인들이 가장 민감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직장생활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복수응답) 보상체계 및 급여수준이 과반수가 넘는 73.2%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복리후생 및 근무환경’(64.0%), ‘업무량, 일의 범위 및 권한’(29.2%), ‘상사의 리더십’(28.8%), ‘명확한 회사비전’(23.8%), ‘부서 분위기’(14.4%), ‘인사체계’(13.8%) 순으로 조사됐다.

보상체계와 급여수준에 대해서는 경력이 6년에서 10년 사이의 직장인들이 36.5%로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경력 3년~6년(35.7%), 10년 이상(33.9%), 신입~3년 미만(25.5%) 순으로 뒤를 이었다.

페이오픈의 연봉통계에 따르면 경력 6년~10년의 직장인 평균연봉차이는 1,100만원으로, 경력 3년~6년(600만원), 3년 미만(500만원) 보다 경력간 연봉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박영훈 페이오픈 차장은 “경력 6년이 넘어가면 보통 회사에서 대리급 이상인데, 이 때가 직장인 몸값이 본격적으로 오르는 시기이다”라며 “본인의 경력관리여부에 따라 연봉이 크게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보상체계 등에 민감해질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30대 후반(38.1%)이 30대 초중반(30.9%)과 20대 중후반(31.7%)보다 보상체계와 급여수준에 더 민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미혼(31.1%)보다는 기혼(36.4%), 남자(29.7%)보다는 여자(38.6%)가 더 민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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