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악기상가, 직장인의 봄날을 위한 ‘미생 응원 이벤트’ 진행
4월5~23일까지 우리들의 낙원상가 페이스북∙블로그 통해 신청 가능

▲ 우리들의 낙원상가 미생 응원 이벤트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꽃 피는 봄이 오면 새로운 뭔가를 시도해보고 싶은 생각에 몸도 마음도 설렌다. 문제는 시간과 돈. 세계 최대 악기상점 집결지 낙원악기상가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기타, 보컬, 우쿨렐레 강습을 무료로 지원하는 ‘미생 응원 이벤트’를 시작한다.

‘미생 응원 이벤트’는 바쁜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이 악기 연주를 통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소규모로 무료 악기 강습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낙원악기상가가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평생의 친구이자 반려자로서 악기를 다루게 하자는 취지로 진행 중인 '반려악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해 벌써 7회 차를 맞았으며, 앞서 신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덕분에 올해는 강습 인원을 늘렸다.

4월 5일(수)부터 23일(일)까지, 우리들의 낙원상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nakwonmusic)과 블로그(http://blog.naver.com/enakwon)에서 원하는 강습을 선택하고 배우고 싶은 이유를 작성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기타, 보컬, 우쿨렐레 등 악기 별로 4명씩 총 12명을 선정하며, 강습은 5월과 6월 두 달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자 중 추가로 5명을 선정해 영화 예매권을 증정한다.

우리들의 낙원상가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악기를 배울 방법을 문의하는 분들이 많아졌다”며 “바쁘게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틈틈이 악기를 배우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이고 사내 모임이나 여행에서 즐겁고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낙원악기상가는 지난해 야심차게 시작한 반려악기 캠페인을 재정비하여 3월부터 다시 진행 중이다. 악기 강습 프로그램으로는 ‘미생 응원 이벤트’ 외에 기타, 건반, 색소폰, 바이올린, 드럼 등을 1대1로 배울 수 있는 ‘반려악기 강습’이 있으며, 5월 중에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20년 이상 낙원악기상가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상인이 직접 알려주는 악기 만들기 클래스와 악기 입문 강습 등을 강의하는 ‘낙원의 고수’ 프로그램도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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