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양보와 배려, 이제는 실천할 때입니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주상용)은 26일 오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국민 생명 살리기 운동의 일환인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안전 거리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증가추세에 있는 어르신 교통사고에 대한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어르신 운전자나 보행자에게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을 다지자는 취지로 계획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도로교통공단 임직원과 경찰청, 대한노인회,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시민단체 등 모두 3000여명이 전국적으로 동시에 참여한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5229명으로 지난 2010년보다 5% 수준 감소했으나, 65세 이상 어르신 교통사고는 전체사고의 33%(약1724명)수준으로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보행중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다.

도로교통공단 본부가 위치한 서울지역에서의 행사는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사거리와 상왕십리역 구간에 이르는 교차로 및 어린이 보호구역일대에서 진행된다.

또한 공단에서 자체 개발한 ‘호둥이’ 캐릭터를 앞세운 거리 퍼포먼스와 LED 광고 차량을 이용한 교통안전 광고 캠페인을 병행하고 행사장 주변 운전자나 보행자에게 각종 홍보물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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