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전기차 에코랠리가 오는 5월 27일 개최된다.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우리나라 대표 전기차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2017 제주 전기차 에코랠리 대회’가 오는 5월 27일 제주 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제주 전기차 에코랠리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방송(JIBS)이 공동 주최하며 제주 전기차 에코랠리조직위원회 주관, 한국 전기차 충전서비스, 월드비전 등이 공식 후원한다.

‘2017 제주 전기차 에코랠리 대회’는 드라이버와 보조드라이버 2명이 한 팀을 이뤄 참가하며, 해안도로와 산악도로로 이뤄진 약 200km의 코스를 주행하게 된다.

에코랠리는 2종 이상 운전면허자격보유자면 참가 가능하다. 국내에 양산 판매되는 전기승용차를 소유하거나 전기차를 렌트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경기 방법은 주행 중 로드북에 기재된 미션을 수행한 뒤, 최종 도착 후 배터리 사용량과 이동 거리 및 미션과제 점수를 종합해 각 차종별로 순위를 정하게 된다.

가정의 달인 5월에 경기가 개최됨에 따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대폭 추가될 예정이다. RC카 체험, 어린이 전기차 그림 그리기 대회, 전기차 여성 드라이빙 스쿨 등이 마련되고, 전기차와 전기바이크 전시 및 시승 프로그램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월드비전과 함께 지구촌 이웃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느껴보고 주변에 알리는 세계 최대 나눔 봉사운동인 ‘기아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1박2일의 특별행사도 진행된다.

제주전기차 에코랠리 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차종별로 선착순 모집하고 있으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미래 전기 자동차 그림 그리기 대회도 함께 모집 중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2014년 국내 최초의 전기차 랠리로 시작한 본 행사가 2017년 4회를 맞이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공익, 정보공유 등을 함께 체험하고 나눌 수 있는 행사로, 청정 제주에 걸맞은 대표적인 환경 이벤트로 다시 한 번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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