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용산구 원효로에 48층 높이의 복합단지 개발을 추진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달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4가 114-40 일대 3만1,000㎡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용산구청에 제출했다.

해당 부지에는 현대차그룹의 서비스센터 들어섰다. 하지만 최근 서비스 업무가 일산으로 이전되면서 일부만이 사무실로 이용되고 있다.

원효대교와 바로 붙어 있어 도심과 여의도 등으로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해당 부지에 최고 48층 높이의 건물 5개 동을 짓고 업무와 숙박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2종 일반주거지역인 이 부지를 준주거지역으로 바꾸기 위한 요청을 용산구 측에 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유관기관 협의와 주민공람 등의 절차를 거쳐 서울시에 심의를 의뢰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아직 부지 개발과 관련해 세부적으로 확정된 것이 없으며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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