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친 Therapy “친구야 소풍가자”

▲ 지난 4일, 친-친 테라피는 문화테라피 1차 단체 활동 ‘친구야 소풍가자’로 하내테마파크에서 도자기 만들기와 승마체험 등을 하며 심리적·사회적 지지망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기용)에서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중도시각장애인의 멘토 친구 만들기를 통한 우울감 경감 프로그램 ‘친-친 Therapy’(친한 친구와 친밀해지는 Therapy)를 진행하고 있다.

‘친-친 Therapy’는 중도실명으로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는 중도시각장애인들에게 동료상담가 자격을 갖춘 시각장애인 멘토와 함께하는 지지적 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우울감 경감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상담을 통해 지지하는 ‘강화테라피’, 외부활동 공유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문화테라피’, 자립생활을 유도하는 ‘공감테라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 친-친 테라피는 문화테라피 1차 단체 활동 ‘친구야 소풍가자’로 하내테마파크에서 도자기 만들기와 승마체험 등을 하며 심리적·사회적 지지망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자기를 빚으며 손끝으로 전해지는 감촉과 승마를 통한 신체의 긴장조절, 따사로운 봄볕은 중도실명으로 인한 위축감과 우울감을 잠시 내려놓고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측은 12월까지 진행되는 친-친 테라피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중도시각장애인이 신체적·사회적·심리적으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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