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대포통장을 공급하려던 일당이 검거됐다.

6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대포통장 공급조직 A씨(26)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중간총책 B씨(3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 일당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자유게시판 등에 ‘통장 임대 알바 구함’이라는 광고를 올렸다. 이를 보고 연락한 사람으로부터 통장, 체크카드 등을 넘겨받은 혐의다.

이들은 통장을 대여해주는 조건으로 매달 35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의 범행은 A씨가 해당 범행과 별개로 보이스피싱 범행을 벌이면서 들통이 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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