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근한 주말을 맞아 8일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정체를 빚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포근한 4월의 두 번째 주말을 맞아 봄맞이 나들이객이 증가하면서 전국 곳곳의 고속도로 교통상황도 정체를 빚고 있다.

8일 오후 1시 45분 기준, 교통상황이 원활치 않은 고속도로 구간은 198km로 파악된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으로는 입구부터 극심한 정체가 시작된다. 반포나들목까지 시속 10~20km에 불과하다. 이어 천안나들목부터 천안휴게소까지 약 17km에 걸쳐 정체 중이다. 서울방향으로도 서울 진입 직전인 판교분기점부터 서초나들목까지 정체가 심하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방향으로 서평택분기점부터 행담도휴게소까지 17km에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현재 이 구간을 통과하는데 30분이 넘게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방향으로는 일직분기점부터 금천나들목까지 막힌다.

천안논산고속도로는 서순천방향으로 동림나들목부터 서광주나들목까지 2km 구간 정체를 보이고 있으며, 논산방향으로는 남천안나들목부터 정안나들목까지 약 16.5km 구간에 많은 차가 몰려있다.

중부고속도로는 통영방향으로 경기광주분기점부터 서이천나들목까지 어렵다. 이천방향으로 산곡분기점부터 신월천교까지 11.5km 구간이 18분가량 소요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여주분기점부터 감곡나들목까지 14.8km 구간이 막힌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으로 용인나들목부터 양지나들목까지 8.1km 구간이, 인천방향으로는 군자분기점부터 서창분기점까지 7.8km 구간이 원활치 않다.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는 동홍천방향으로 서종나들목부터 강촌나들목까지 27.3km 구간이 시속 30km 미만으로 어렵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도 구리방향으로 계양나들목부터 송내나들목까지, 성남요금소부터 서하남나들목까지 막히고, 일산방향으로는 장수나들목에서 송내나들목, 노오지분기점에서 자유로나들목, 구리요금소에서 상일나들목, 시흥요금소에서 시흥나들목 등의 구간에 많은 차량이 몰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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