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환경 개선 위한 산림 조성, 숲 복원사업… 환경경영 실천 다짐

▲ KT&G복지재단(이사장 곽영균)이 지난 8일 북한한국립공원 내 송추계곡 부근에서 대학생 자원봉사자들 100여 명과 함께 북한산 자생종 산수국 2,000그루를 심고 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북한산 생태복원 활동을 펼쳐온 KT&G복지재단의 봉사활동이 다섯돌을 맞았다. KT&G복지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도심 속 자연공원을 보존하자’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북한산국립공원 일대에서 총 8,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생태복원 활동을 5년 째 이어오고 있다.

다섯돌을 맞은 올해는 지난 8일 대학생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사무소에서 ‘2017년 북한산 국립공원 생태복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북한산국립공원 송추계곡 내 산림 훼손 지역에 북한산의 자생종 나무인 산수국 2,000그루를 심고, 어린 묘목들이 성장하는 데 방해가 되는 잡초를 제거하는 등의 산림 조성 활동을 펼쳤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한 대기오염으로 시민들이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KT&G는 앞으로도 산림 조성과 숲 복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환경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T&G복지재단은 북한산 생태복원 활동 외에도, 2006년부터 2012년까지 7년간 강원도 양양 낙산사 인근의 산불 재해지역에 모두 3만8,000그루의 나무를 식재해 화재 이전의 옛 모습을 회복하기 위한 봉사 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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