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이 모바일신작 '요괴' 흥행으로 구글 매출순위 상위권 4개를 모두 독식했다.<구글 매출순위 캡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게임 순위 BIG4 점령에 성공했다.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위부터 4위 모두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게임으로 채워졌다. 지난 4일 출시한 수집형 전략 모바일 RPG ‘요괴’의 초반 흥행에 힘입어, 탄탄한 게임성을 입증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신작 모바일 RPG ‘요괴’가 11일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4위에 올랐다. 이로써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위부터 4위는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의 마블 ▲세븐나이츠 ▲요회 순으로 넷마블 게임이 차지했다.

요괴는 이용자가 3명의 기본 캐릭터를 운용하며 요괴를 수집한다. 전 세계 신화, 전설, 민담에서 등장하는 신비한 요괴를 자신만의 팀으로 구성해 모험을 펼치는 새로운 스타일의 RPG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미 지난 1월 선출시한 태국시장에서도 양대마켓인 구글·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기록하며 게임성을 입증한 바 있다.

넷마블 차정현 사업본부장은 “요괴는 도깨비, 드라큘라, 구미호, 강시 등 각양각색 동서양의 요괴들이 등장한다”며 “‘빙의’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이색적이면서 차별화된 시스템이 좋은 순위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요괴’는 출시한 지 약 일주일 만에 톱4에 안착한 점을 감안하면, 모바일 시장에서 넷마블의 입지는 더욱 탄탄해진다. 넷마블은 다음 달 중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모바일 신작 ‘요괴’로 연타석 홈런에 성공한 넷마블이 기업가치 상승에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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