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뉴시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기준금리가 열달째 1.25%로 동결됐다.

한국은행은 1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연1.25%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1.50%에서 사상 최저 수준인 1.25%로 조정된 후 10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준금리 동결은 대외 불확실성 요인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신호로 보인다.

최근 수출 등의 경기가 호전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중국의 사드 보복, 대우조선해양의 채무 재조정 리스크 등이 대외적 불안 요인은 산재돼 있는 상황이다.

가계부채가 1,300조원을 넘어선 것도 국내 경제의 주요 위험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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