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서울 서초 삼성사옥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S8 미디어데이에 고동진 사장이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시사위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13일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에 대해 “역대 갤럭시 제품 중 최고의 안전성과 품질을 갖췄다”고 자신했다.

고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 삼성사옥에서 열린 갤럭시S8 미디어데이에서 “다중안전설계와 배터리안전성 검사를 모두 적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갤럭시S8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발화논란으로 전면 리콜한 갤럭시노트7 이후 첫 출시하는 제품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명운을 건 제품이란 뜻으로, 이날 행사엔 수많은 취재진들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고 사장은 갤럭시S8이 안정성을 확보한데 그치지 않고, 혁신을 보여준다고 자신했다.

그는 “갤럭시S8은 기존스마트폰과 선을 긋고, 틀을 벗어나 스마트폰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는 제품”이라며 “5~10년 후 오늘을 돌이켜보면 갤럭시S8부터 새로운 스마트폰 경험이 시작됐다고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빅스비, 삼성덱스, 삼성커넥트 등 새로운 서비스와 에코시스템이 시작된다”며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로 스마트폰 다자인의 새로운 차원을 열였다”고 자부했다.

고 사장은 “갤럭시S8이 소비자 여러분들의 신뢰와 사랑을 되찾고 다시 시작하는 첫 제품이 될 것”이라며 “의미있는 혁신과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겠다는 저희의 진심이 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측은 지난 12일 기준 갤럭시S8의 국내 예약판매가 72만8,0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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