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왼쪽)과 구오하이빈 액토즈소프트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액토즈소프트 제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중국계 게임사 액토즈소프트가 국내 게임산업 경쟁력 강화에 팔을 걷었다. 한국게임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위가 이사사로 격상됐다. 중국 샨다게임즈를 모회사로 하는 만큼 국내·외 게임 업계 간 협력관계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액토즈소프트는 한국게임산업협회와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전했다. 이달 11일부터 한국게임산업협회의 정식 승인을 받아 신규 이사사로 승인을 받았다. 기존에는 ‘일반사’로만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국내 게임기업을 대변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와 맞손을 잡은 것은 한국 게임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 보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액토즈소프트는 주요 정책 현안과 안건 상정 등 협회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권한과 책임을 부여 받았다.

향후 액토즈소프트는 국내외 게임업계 간 협력 강화에 힘쓴다.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 등 국내 게임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구오하이빈 액토즈소프트 대표는 “한국게임산업협회 이사사라는 직위에 오른 만큼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신규사업 추진에 있어서도 협회 및 회원사들과 협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는 액토즈소프트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국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여러 부문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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