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와 포항에서 잇따라 지진이 관측됐다. <기상청 제공>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경상북도 경주와 포항에서 연이어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전 5시41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오전 11시31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점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관측됐다. 이에 흔들림을 느낀 인근 지역 주민들으로부터 수십통의 문의 전화가 빗발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경주 지진은 작년 9월 12일 발생한 강진의 여진으로 파악했다. 이날까지 포함해 경주에서는 606번째 여진이 관측됐다. 다만 포항 지진은 경주 여진과는 별개의 지진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수력원자력 역시 인근 모든 원전이 정상운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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