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영. < OCN ‘터널’ 방송캡쳐> 
[시사위크=송희담 기자] ‘터널’에 출연 중인 배우 이유영이 뛰어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OCN 드라마 ‘터널’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5.179%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보다 1.316%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 타임 슬립을 소재로 한 수사극인 터널은 탄탄한 극본과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져 호평을 받고 있는 드라마다.

특히 범죄심리학 교수인 신재이 역을 맡은 이유영은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찬사를 자아내고 있다. 감정을 알 수 없는 무표정한 표정 연기는 극적 미스터리함을 배가시키며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살인범에게 “살인할 때 기분이 어땠냐”는 질문을 던지는 극 초반 장면에서는 보는 이의 소름을 돋게 했다.

이 드라마는 이유영의 첫 번째 안방극장 작품이다. 이유영은 2014년 데뷔작 ‘봄’으로 밀라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충무로에 입성한 떠오르는 샛별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30년 전 과거에서 온 형사 박광호(최진혁 분)가 아내 신연숙(이시아 분)의 죽음을 알게 되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또 박광호의 딸이 신재이(이유영 분)라는 사실을 암시하는 장면이 말미에 등장하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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