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영자산운용이 7년 만에 대표이사를 교체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영자산운용은 이날 허남권 부사장(CIO)을 신규 사장으로 내정했다. 사장 임명은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주주총회는 다음달 26일 열린다.

지난 2010년부터 7년 동안 신영운용을 이끈 이상진 사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직으로 자리를 올긴다.

허 사장 내정자는 지난 1996년 신영운용이 세워질 때부터 함께 한 창립멤버다. 스타 펀드매니저 1세대인 그는 가치주 투자에 정통한 인사로 알려졌다. ‘신영마라톤’, ‘신영밸류고배당’ 등을 대표 펀드로 키워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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