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벽한 아내 조여정. <완벽한 아내 방송 캡쳐>
[시사위크=송희담 기자] 드라마 ‘완벽한 아내’가 조여정 등 배우들의 호연에도 시청률 반등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는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 회차 방송보다 0.4%p 하락한 수치다. 월화 미니시리극 중에는 가장 낮은 시청률이기도 하다. 

‘완벽한 아내’는 드센 아줌마로 세파에 찌들어 살아오던 주인공 심재복(고소영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정체성을 찾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고소영의 복귀작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시청률은 한자리 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만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서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극 중에서 이은희 역을 맡은 조여정은 그야말로 신들린 연기를 펼치고 있다는 평가다.

이은희는 심재복(고소영 분)의 남편인 구정희(윤상현 분)에게 병적으로 집착하는 인물이다. 조여정은 완벽한 외모 이면에 사이코 같은 성격을 감춘 캐릭터를 밀도 있게 소화하며 극적 재미와 긴장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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