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 SK와이번스 야구단과 ‘입양대기아동 새 가족 찾기 캠페인’ 실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오는 22일(토) 오후 5시,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아주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SK와이번스 선수들이 홀트아동복지회(회장 김대열) 입양아동들과 함께 손을 잡고 입장하는 것. 이외에도 입양가족사진동영상 공모전 수상작 및 다양한 인터뷰를 전광판을 통해 관중들과 함께 관람할 계획이다.

이날 홀트아동복지회가 SK와이번스와 함께 진행하는 ‘입양을 기다리는 아동을 위한 새가족찾기 캠페인’은 국민들에게 입양에 대한 관심을 높임으로써 건강한 입양문화를 널리 확산하여 가족의 울타리가 필요한 입양대기 아동들에게 따뜻한 가정을 선물하고자 하는 취지다.

홀트아동복지회에서는 입양가정을 찾기가 어려운 남아와 의료문제 아동들을 오랜 기간 양육하고 있다. 이에 SK와이번스와 함께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날 SK와이번스는 22일 홈경기에서 입양가족을 초청하여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홀트아동복지회 입양가족의 애국가 제창에 이어 입양아동들과 선수들이 함께 손을 잡고 입장하며 입양가족사진동영상 공모전 수상작 및 다양한 인터뷰를 전광판을 통해 관중들과 함께 관람할 계획이다. 시구는 걸그룹 시크릿 멤버 ‘송지은’ 양이 담당한다. 또한 선수들은 새로운 가정을 찾는 아동들의 이름이 새긴 유니폼을 입고 시합에 임한다.

홀트아동복지회 김대열 회장은 “더 많은 아동이 따뜻한 가정에서 사랑받으며 자라기를 소망하며, 캠페인을 통해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새 가족을 찾는 기적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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