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펀드가 19일 '문재인 1번가'를 통해 연리 3.6% 수준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문재인 1번가 캡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가 선거자금 확보를 위한 목적에서 펀드를 출시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부터 ‘정책 쇼핑몰’ 문재인 1번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주 문재인의 핵심 콘셉트는 ‘준비된 가치주’ ‘검증된 실적주’ ‘유일한 정권교체 테마주’로 국민과 함께 정권교체를 이뤄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겠다는 문재인 후보의 의지를 집약했다”고 홍보했다.

펀드 모금 목표액은 1차 100억원이며,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상한액과 하한액 제한은 없다. 이자율은 16개 시중은행의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를 적용한 연 3.6% 수준으로, 오는 7월 19일 투자자에게 상환될 예정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앞서 18일 원내 6당에 대해 의석별로 총 421억4,200만원의 대선 국고보조금을 지급했다. 또한 각 후보자는 여기에 더해 1인당 최대 510억여원의 선거비용을 쓸 수 있다. 대선에서 15% 이상 득표할 경우 전액 보전 받을 수 있고, 10% 이상 15% 미만 득표할 경우 절반을 국고에서 보전해준다. 10% 미만이면 돌려받지 못한다.

한편 문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도 ‘담쟁이펀드’를 출시해 300억원을 모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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