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는 4·19 혁명 57주년을 맞은 19일 “4·19 정신을 이어받아 정의로운 민주공화국 건설에 신명을 다 바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후보는 이날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를 방문해 헌화와 참배 후 이 같은 내용을 방명록에 남겼다. 그는 방명록 작성 직후 “4·19 혁명 세계 4대 민주화혁명 성취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작성하고 ‘1000만인 서명 운동’에 서명했다.

유 후보는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데 좋은 일보다 힘든 일이 기다리고 있다”면서 “앞으로 국가 리더십의 역할이 중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이날 저녁 예정된 대선후보 2차 TV토론회와 관련해 “자유 형식이니까 여러가지 (질문을) 후보들에게 질의하고 답변할 것”이라며 “(특별히) 신경쓰는 후보는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TV토론회 이후 호감도 변화에 따른 선거전략 변경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지금 하는 방식으로 끝까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유 후보의 발언은 현재의 선거전략을 고수하겠다는 방침임과 동시에 대선 완주 의사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4·19 묘지를 참배한 직후 노원역으로 이동해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별도의 일정 없이 TV토론회 준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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