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호영 의원이 출연했다. < 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1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호영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승민 대선후보의 낮은 지지도를 두고 손석희 앵커와 주호영 선대위원장의 설전이 벌어졌다.

손석희 앵커는 낮은 지지율로 고전하는 유승민 후보를 두고 ‘사퇴론’이 꾸준히 불거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안철수 대선후보로의 단일화를 비롯해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등 유승민 후보를 둘러싼 다양한 설들을 매섭게 질문했다.

이에 대해 주호영 선대위원장은 “지지율이 낮은 고민은 있지만, 당당하게 보수의 길을 간다”며 “끝까지 완주할 것이고, 우리 주장이나 우리 당의 가치를 알릴 것이다. 사퇴는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 이날 주호영 선대위원장은 유승민 후보 사퇴설에 대해 "사퇴는 없다"고 일축했다. < 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특히 “유승민 후보의 사퇴론 공론화 배경에 김무성 의원이 있다는 얘기가 정가에 돈 것으로 알고 있다”는 손석희 앵커의 지적에 주호영 선대위원장은 강하게 반박했다.

주호영 선대위원장은 “전혀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하면서 “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은 (지지율 저조 등 상황이) 어렵더라도 적극 (유승민 후보를) 도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퇴 등) 다른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그러면 안된다’고 말하는 분”이라고 적극 해명했다.

한편 데일리안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4월 셋째 주 정례조사 결과,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3.9%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2,045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7%, 표본추출은 성과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2%p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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