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일 “10나노 2세대 공정은 기존 공정대비 성능과 전력효율을 각각 10%, 15%씩 향상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10나노 공정은 반도체 회로의 선폭을 의미한다. 숫자가 작을수록 더 미세한 공정이 가능하며, 생산성과 성능 향상의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업계 최초로 10나노 핀펫 공정의 양산에 성공해 현재 삼성전자 '엑시노스 9'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를 생산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개선된 2세대 공정으로 모바일, 컴퓨팅, 네트워크 등 다양한 분에의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4분기까지 화성캠퍼스 S3라인에 10나노 생산설비를 증설, 양산체제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이상현 삼성전자 상무는 “10나노 1세대로 기술리더십을 증명한 바 있다”며 “2세대 공정에서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민제 기자
jmj83501@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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