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대우건설 정문의 모습. <뉴시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우건설이 분기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5일 대우건설은 1분기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 매출 2조6,401억원, 영업이익 2,211억원, 당기순이익 1,9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4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1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 활발하게 분양사업을 전개해 온 주택과 건축부문에서 양호한 수익성을 얻은 덕분이라는 평가다. 또 해외부문이 흑자로 돌아서면서 전년 동기(816억원)대비 171% 증가한 것도 주요했다.

당기순이익은 19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토목, 주택, 건축, 플랜트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해 전년동기(2조5,589억원)대비 3.2% 증가했다.

재무구조도 개선돼 유동성위기 등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1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조98억원으로 전 분기(8,168억원) 대비 1,930억원 증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분기에만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인 7,000억원의 31%를 달성해 연간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를 질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