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호 은행장이 지역 소재 영업점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신한은행 제공>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이 26일 호남지역 방문을 마지막으로 상반기 현장경영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취임한 위성호 행장은 이달 초부터 일선 현장의 체감경기를 파악하고 영업현장의 고충과 금융애로 사항 등 생생한 의견을 듣고자 전국 주요지역 기업고객들을 만났다 일정은 지난 7일 강원지역 방문을 시작으로 대전/충청, 대구/경북, 부산/경남지역에 이어 호남지역 방문으로 진행됐다.

위 행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주요 기업 대표 등 500여명의 고객들을 직접 만났다.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글로벌 진출 전략과 환리스크 관리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했다.

고객들과의 만남 이후에는 지역 소재 영업점 직원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6일 진행된 호남 지역 직원들과의 모임에서 위 행장은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에서도 항상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Redefine Shinhan’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가자”고 말했다.

현장 경영 일정을 마친 위 행장은 본격적으로 영업력 강화에 시동을 걸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1분기 순이익 1위 자리를 kb국민은행에게 내줬다. 신한은행은 전년대비 7% 감소한 5346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업계 3위권으로 밀려났다. 은행권의 리딩뱅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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