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포츠카는 포드 머스탱으로 집계됐다. <포드 제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자동차와 스피드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스포츠카는 ‘로망’ 그 자체다. 그렇다면 지난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스포츠카는 무엇이었을까.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IHS Markit)의 자동차 등록대수 데이터에 따르면, 포드의 머스탱은 15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2015년 대비 약 6%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머스탱은 2015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포츠 쿠페 자리를 차지했다.

머스탱의 글로벌 판매량에 가장 크게 기여한 국가는 독일과 중국이었다. 또한 뉴칼레도니아, 지브롤터, 보네르와 같은 소규모 국가의 진출 또한 판매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우, 2015년에 판매를 시작해 지난해 무려 7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포드는 2015년 6세대 머스탱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머스탱의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해왔다. 이에 따라 2015년에서 2016년 사이 해외 수출은 17.5% 증가했으며, 올해도 머스탱의 해외 수출 비중을 약 30%까지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2018 머스탱은 브라질, 팔라우 제도, 아이보리코스트 공화국 등 6개국에서 연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포드 머스탱 마케팅 매니저 마크 샬러(Mark Schaller)는 “포드 머스탱의 유산은 계속 성장할 것이며, 신규 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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