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갤럭시S8 시리즈에 발생된 문제해결을 위해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한 소비자가 삼성프라자에서 갤럭시S8에 동일한 RGB 값을 설정해 놓고 비교한 장면.<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8 시리즈의 오류를 수정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붉은 액정 논란 등으로 발생한 잡음을 이번 업데이트가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국내 이통3사 관계자는 26일 “삼성전자로부터 갤럭시S8 관련 업데이트를 넘겨받았다”며 “검수 후 협의를 통해 업데이트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KT 기가 와이파이 접속오류와 붉은 액정 개선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붉은 액정 이슈에 대해선 일각에서 결함의혹이 꾸준히 제기된 만큼, 업데이트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그간 삼성전자는 붉은 액정 현상은 소프트웨어적으로 수정 가능한 문제이며, 결함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반면 일부 고객들은 색 설정을 변경해도 정상화되지 않는다며 제품 자체의 결함을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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