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가스 요금이 5월 1일부터 평균 3.1% 인상된다.<산업통상자원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도시가스 요금이 다음달 1일부터 평균 3.1% 인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연동제에 따른 원료비 인상요인과 도매공급비의 인하요인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도시가스의 원료비 연동제는 매 홀수월 마다 유가·환율 등의 변화를 자동반영해 조정된다. 또 매년 5월 1일 1회 조정되는 도매공급비는 도매사업자인 가스공사가 공급에 소요되는 비용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이번엔 원료비가 4.5% 인상됐고 도매공급비는 1.4% 인하돼, 최종적으로 3.1%의 요금상승이 이뤄진 것. 용도별로는 주택용 1.8%, 산업용 4.8% 오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산자부는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60만 가구의 월평균 가스요금이 현행 3만5,137원에서 3만5,757원으로 620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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