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과 인천경기 지역 대선후보 지지율 분석 결과, 문재인 후보는 전국 지지율 대비 두 지역 모두 상승했고 안철수 후보는 서울에서는 상승했지만 인천경기 지역에선 하락했다. 홍준표 후보는 두 지역 모두 전국 지지율과 같았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서울과 인천·경기는 전국 여론을 살피는데 중요하다. 인구 구성 비율 상 어느 한 지역에 치우치지 않고 고루 분포되어 있어 여론을 살피는데 주요한 지표가 되기도 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8일 공개한 서울과 인천·경기 지역의 대선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두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우선 서울의 경우, 문재인 42%, 안철수 26%, 홍준표 12%, 심상정 6%, 유승민 3%로 조사됐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만이 전국 지지율보다 2%p 앞섰다. 참고로 한국갤럽의 전국지지율은 문재인 40%, 안철수 24%, 홍준표 12%, 심성정 7%, 유승민 4%였다.
 
서울에서 전국 지지율보다 하락한 후보는 심상정, 유승민 후보로 전국 지지율보다 1%p 하락했다. 홍준표 후보는 전국 지지율과 같았다.
 
인천·경기 지역 대선후보 지지율은 문재인 43%, 안철수 23%, 홍준표 12%, 심상정 8%, 유승민 5%로 나타났다.
 
문재인 후보는 전국 지지율보다 3%p 앞선 반면 안철수 후보는 1%p 하락했다. 또 심상정, 유승민 후보는 전국 지지율보다 1%p 앞섰다. 홍준표 후보는 서울과 마찬가지로 12%를 기록해 전국 지지율과 같았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2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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