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추석 연휴를 앞둔 28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이자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를 방문, 지지층 다지기에 올인한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시당·경북도당에서 열리는 대구·경북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한다.
 
이어 오후에는 천주교 대구교구청에서 조한길 대주교를 예방하는데 이어 대구 최대 시장인 서문시장을 찾아 추석을 앞두고 시장에 나온 시민과 상인들을 만날 계획이다.
 
또한 대구 지역 마지막 일정으로 달성군의 옥포노인회관도 방문한다. 달성은 박 후보가 1998년 정치에 입문한 때부터 박 후보의 지역구로 오랜 정치적 기반이 있는 곳이다.
 
박 후보는 지난 24일에도 부산을 방문했다. 결국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영남행이 잇따른데는 최근 과거사 발언 등으로 지지율이 폭락하고 있는데 따른 위기 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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