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블유게임즈(김가람 대표)가 5월 게임사 브랜드평판 순위 9위를 기록해 전달보다 12계단 상승했다.<더블유게임즈 제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5월 국내 게임사 브랜드 평판 순위에 큰 변동이 포착되지 않는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일까지 국내 게임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1,015만4,976개를 분석한 결과, 3월과 같이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게임즈가 각각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넥슨이 5월 게임사 브랜드평판 전체 1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브랜드평판지수 281만4,369로 전달에 비해 10.16% 하락했다. 엔씨소프트는 평판지수 145만1,228로 2위에 올랐다. 87.29%의 상승폭을 기록했던 전달에 비해 32.03% 하락세를 나타냈다.

넷마블게임즈도 평판지수가 크게 하락했다. 전달에 비해 40.17% 하락한 206만755로 전체 3위에 머물렀다.

이어 넵튠, 컴투스, 게임빌, 웹젠, 위메이드, 더블유게임즈, 미투온, 엠게임, 파티게임즈, 조이시티, 드래곤플라이, 플레이위드, 액션스퀘어, 바른손이앤에이, 와이디온라인, 네오위즈게임즈, 조이맥스, 데브시스터즈, 선데이토즈, 액토즈소프트, 엔터메이트, 넥슨지티 순으로 분석됐다.

눈에 띄는 곳은 소셜카지노 게임사 더블유게임즈다. 5월 국내 게임사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큰 약진을 보였다. 3월보다 순위가 12계단이나 상승했다. 지난달 18일 미국 카지노게임 개발사 ‘더블다운인터렉티브(DDI)’를 약 1조원에 인수한 후 브랜드 가치가 발돋움하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게임기업 브랜드 빅데이터량과 브랜드평판지수 모두 하락한 가운데, 3월 분석 21위였던 더블유게임즈가 9위로 급등했다”며 “세계 2위 소셜카지노 게임사 DDI 인수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으며, 이번 인수로 더블유게임즈는 글로벌 소셜카지노 게임시장에서 10.8%를 확보할 것으로 시장전문가들은 분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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