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이 가장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같은 질문이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이고, 가장 치명적인 실수로는 ‘업무를 멋대로 판단해서 진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부하 신입직원이 있는 직장인 363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실수’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입사원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 1위(복수응답)로 ‘같은 질문을 여러 번 반복하거나 같은 일을 매번 실수’(54.5%)한다는 것을 꼽았다.
 
이어 ▶‘업무를 멋대로 판단해서 진행’(46.3%) ▶‘전화응대, 인사 등 기본적인 실수’(45.5%)도 빈번했고 ▶’회식 등 술자리에서의 행동이나 말실수’(30.9%) ▶‘상사나 회사의 뒷담화 등 말실수’(22.0%) ▶‘오빠, 형 등으로 부르는 등의 호칭 실수’(15.7%)▶ ‘회의 시 의욕만 앞서 허황된 의견을 개진’(11.0%)하는 실수를 흔히 저지른다고 응답했다.
 
누구나 신입사원 시절 실수는 할 수 있지만, 직장생활이 고단해지는 치명적인 실수도 있기 마련.
 
흔히 저지르는 실수 중 가장 치명적이고 큰 잘못인 것은 무엇인지 물었더니, ‘업무를 멋대로 판단해서 진행’하는 것’(37.2%)이라고 답했다.
 
이어 ▶‘같은 질문을 여러 번 반복하거나 같은 일을 실수하는 것’(24.0%) ▶‘상사나 회사의 뒷담화 등 말실수’(16.3%) ▶‘전화응대, 인사 등 기본적인 실수’(11.0%) ▶회식 등 술자리에서의 행동이나 말실수’(7.7%)순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실수를 저지른 후 신입사원은 어떻게 행동할까?
 
36.4%의 선배 직장인이 신입사원이 실수 후 ‘의기소침해져서 위축된 행동을 보인다’라고 답했다.
 
이어 ▶‘바로 사과하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말한다’(28.4%) ▶‘웃음으로 무마한다’(20.4%) ▶‘실수를 모른 척 한다’(12.7%) ▶‘아예 실수인지 조차 모른다’(1.4%) ▶‘눈물을 흘린다’(0.6%) 등의 응답이 나왔다.
 
한편 직장인들은 신입사원이기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를 눈감아 줄 수 있는 기간은 평균 5개월까지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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