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뉴시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SK가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LG실트론의 잔여 지분인수에 나섰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주)는 최근 KTB프라이빗에쿼티(PE)는 보유 중인 LG실트론 지분 19.6% 전량을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서 지난 1월 SK(주)는 LG실트론 지분 51%를 6,2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지분율은 70.6%로 늘어난다.

채권단 등이 보유한 나머지 지분 29.4%에 대해서는 최태원 회장 측이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실트론은 반도체 칩의 핵심 기초소재인 반도체용 웨이퍼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조∙판매하는 전문기업이다. 300㎜웨이퍼 분야에서 지난해 시장점유율 세계 4위를 기록했다.

한편 SK그룹은 올해 17조원의 투자 목표를 세우고 공격적인 M&A 행보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일본 도시바 반도체 사업부문 인수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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