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3일·수) 날씨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오늘 날씨는 아침기온 서울 15℃, 춘천과 대구 11℃, 광주와 강릉 13℃로 시작하겠고, 낮 기온은 서울 29℃, 춘천 30℃, 광주와 대구 28℃로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돌며 덥겠다. 반면, 동해안지방은 강릉 25℃로 비교적 덜 덥겠다. 

케이웨더 예보 관계자는 "낮에는 더워도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해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늘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하겠지만 오전에 서울과 경기, 충남으로만 먼지 농도가 다소 짙어 주의가 요구된다. 

또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곳곳의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산불 등 화재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겠고, 물결은 남해상으로 약간 높게 일겠다. 

내일(4일·목)은 충청 이남에 비가 시작돼 금요일(5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비가 온 뒤 고온현상은 주춤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