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 날씨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따라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그치겠다. 

이렇게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 농도도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다. 에어가드K 공기지능센터에 따르면 내일은 전국의 대기 순환이 원활하고, 비로 인한 세정효과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또한, 비가 대지를 촉촉하게 적셔주면서 며칠째 이어지던 건조함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일 날씨는 아침 최저기온 서울 14℃, 대전 15℃, 부산 15℃, 대구 14℃, 강릉 13℃, 제주 16℃로 예상되고,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3℃, 춘천 23℃, 전주 20℃, 대구 23℃, 속초 19℃, 울진 17℃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대체로 구름 다소 지나는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모레(11일·목)에는 중부지방에 소나기가 올 가능성이 있으며, 금요일(12일)과 토요일(13일) 사이에 제주도에는 한 차례 비가 내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