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선체에서 사람뼈로 추정되는 것이 2점 발견됐다.<뉴시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세월호 선체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2점이 발견됐다. 선내에서 사람 뼈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10분쯤 세월호 선체 수색 중 4층 선미 좌현쪽(4-11 구역)에서 뼈 2점이 발견됐다.  현장수습본부 신원확인팀의 국과수 전문가 육안감식 결과 이는 사람의 뼈로 추정됐다. 수습본부는 곧바로 국과수 본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DNA 분석 결과는 1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된다.

앞서 수습본부는 지난 5일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쪽 3㎞ 인근 맹골수도 해역에서 사람뼈로 추정되는 뼈 1점를 발견한 바 있다. 이 뼈는 30여㎝ 크기로 사람의 다리뼈로 추정됐다.

한편 수색본부는 이날 3층 3개 구역, 4층 4개 구역, 5층 1개 구역에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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