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가 김민준 디렉터와 연애 중임을 밝혀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설리/김민준 인스타그램>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가 김민준 디렉터와 연애 중임을 밝혀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0일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두 사람이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게 됐다”며 “상대방이 일반인이라 피해가 갈까 조심스럽다. 배려부탁드린다”라고 공식입장을 통해 밝혔다.

설리와 김민준 디렉터는 11살의 나이차를 딛고, 약 2개월 전부터 교제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은 최근 쿠바 여행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설리의 이번 연애 소식은 전 연인인 다이나믹듀오 멤버인 최자와 이별사실을 밝힌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공개돼 더욱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설리는 지난 3월 최자와 결별했음을 인정한 바 있다.

그간 설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게시물 하나하나를 네티즌들의 이슈 타깃으로 만들었다. 그는 속옷을 착용하지 않고 찍은 사진 등을 통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SNS를 통해 높아진 그의 화제성은 이번 열애설을 통해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 쿠바에서 여행 중인 설리의 모습.<설리 인스타그램>

이러한 설리의 화제성은 자신이 출연하는 영화 ‘리얼’로 이어지고 있다.

영화 ‘리얼’은 화려한 도시 속 어둠의 세계를 장악하려는 무자비한 야심가인 한 남성이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으려는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액션 느와르다. ‘리얼’은 배우 김수현, 성동일, 이경영과 영화 ‘보안관’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이성민, 조우진이 열연을 펼친 작품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 설리는 영화 ‘패션왕’ 등에서 선보인 풋풋한 소녀 이미지를 벗고 연기 변신을 예고해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리얼’ 속에서 설리는 김수현과 베드신을 펼칠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설리의 이러한 행보에 “화제성을 높여 영화 홍보까지. 영리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의 본업인 ‘배우’보다, 사생활을 통해 대중들의 주목을 받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끊이지 않고 있다. ‘배우’로서의 화제성을 높이는 것은 설리의 남은 숙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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